김정화씨(경북매일기자)가 `통일신라시대 석조불상 제작기법에 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김씨는 `굴불사지 사면 석불상을 중심으로`한 연구논문에서 "사면에 조각된 불상들은 어느 경전에 의해 조성된 것 이라기 보다는 당시 신라인들의 현교 사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여겨지며 사면의 불보살상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조각수법이 다양하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고 밝히고 "서면과 남·북면은 한꺼번에 일률적으로 조각했기보다는 책임자의 주도아래 각각 분담을 맡아 완성한 것으로 보아지며 이러한 경우도 오랜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한 사람이 전체를 조각하기란 어렵다고 여겨지며 특히 죄·우협시 보살상의 경우 조각을 비교해 볼때 사면석불이 발견된 이후에 별도로 조성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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