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지역에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탈출해 재선충병을 옮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중순부터 7월 초순 사이에 임야 900㏊에 소나무 재선충병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항공방제란 솔수염하늘소 1마리가 재선충 1만5천 마리를 지닌 채 소나무 밖으로 탈출하여 건전한 소나무를 가해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공중에서 저독성 약제인 치아클로프리드액상수화제를 살포하여 재선충병의 자연적 확산경로를 차단하는 방제방법으로 양봉에는 거의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항공방제에 따른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항 실시 5일전까지 지역주민에 대한 계도와 양봉협회 및 농가에 통지해 항공방제 홍보와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양봉농가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농가에 알려 벌통을 항공방제 구역 밖으로 이동하고 기타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은 붉은 깃발을 표시해 방제 대상에서 제외 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