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피는 곳에 내 마음도 피어’ (가곡 ‘봄이 오면’의 일부) 지난 10일 오후 8시. 대형 관광버스로 고향을 찾은 재경외동향우회(회장 우희곤) 회원 40여명은 피곤함도 잊은 채 고향에서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홍두표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전달식에서 우희곤 재경외동향우회장은 ‘고향방문춘계야유회 재경외동향우회’의 머릿글자를 따서 긴 시를 지어 낭송했고 참석한 이들은 감동어린 박수를 보냈다. 고향을 사랑하고 회원 상호간의 결속력이 대단하다고 알려진 재경외동향우회는 연례행사로 고향을 찾고 있으며 장학사업을 적극 추진해, 고향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한다. 이날 2명의 학생에게 상당한 금액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는데, 외동읍 발전을 위해서는 인재 양성이 우선이라며 배신철 장학사업단장은 장학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김영산 사업이사는 외동읍의 뿌리를 찾는 ‘외동읍지’ 출판의 출발을 알려 박수를 받았다. 외동로타리클럽 회관에서 이루어진 전달식에는 심영섭 외동읍장, 김일헌 경주시의원, 이진락 경주시의원, 이성락 외동농협조합장, 김동도 외동라이온스클럽 회장, 남철모 연안초등학교 총동창회장, 이채곤 외동체육회부회장 등 지역 유지들이 토요일 늦은 시각까지 참석해 고향을 찾은 향우들을 반갑게 맞았다. 재경외동향우회 회장단을 소개하면 회장 우희곤, 수석부회장 신용태, 부회장 이명자, 남법모, 총무이사 홍두표, 사업이사 김영산, 재무이사 안준희, 장학사업단장 배신철 등 이상이다. 황명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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