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켜져 환한 가슴은 또 다른 밝음을 알아보는 법.
싱그러운 봄밤 출렁이는 남산의 나뭇잎들과 저 은하의 별꽃처럼 이 다음 어느 생에서 우리는 또 그무엇이 되어 만나겠지요.
불기2552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리는 상징등에 불을 밝히는 성타 스님.
경주역 광장 점등식에 참석한 시민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본받은 자비의 향이 온 세상에 그윽해지길 빌고 있다.
느슨해진 마음 점검 하듯이 일시에 등불은 켜지고…….
사진은 1일 오후 7시 30분 경주역 광장에서 열린 봉축탑 점등식에서 노래부르는 불국사 소년 소녀 합창단.
글=황명강 기자
사진=최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