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뛰어놀며 학교에서 공부도 하고 싶고 친구도 사귀고 싶어요" 한참 어리광을 부리며 응석을 부려야 할 나이지만 백혈병으로 병석에서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의 막내 정훈섭(7. 황성동)군에게는 딴 세상 어린이들의 이야기다. 정군이 백혈병으로 판명 된 것은 3년전. 대구 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되는 듯 하였으나, 지난 9월 다시 재발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다른 어느 병보다 치료비가 많이 들어가는 백혈병. 하지만 정군의 집 사정은 이모부 김두원씨의 도움으로 근근이 생활하고 있을 만큼 형편이 어려워 약값조차 대기 빠듯한 실정이다. 더욱이 정군의 부모님은 2년전 이혼을 하고, 현재는 어머니 유태이(43)씨와 누나 3명과 함께 살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어서 건강한 정군을 보고 싶어하는 주위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정군은 앞으로 완쾌를 위해 병원에서 꾸준한 약물요법, 지속적인 치료, 조혈모세포 이식 등을 해야하지만 치료비가 없어 속수무책이다. "치료비용으로 최소 5천만원이 이상이 소요 될 것 같다"는 담당 의사의 말은 더욱 절망적이다. 이에 본지 경주신문은 앞으로 정군의 건강한 모습을 기대하며 정군 돕기에 앞장 설 계획이다. 시민 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우리 정훈섭군을 살리기에 큰 힘이 됩니다. 문의 경주신문 746-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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