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
경주시의회 의장단-동국대 간담회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는 지난 18일 교내 교무위원 회의실에서 경주시의회(의장 최학철) 의장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학측은 손동진 경주캠퍼스 총장을 비롯해 각 단과대학 학장 및 정책조정위원 등 교무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시의회는 최학철 의장을 비롯한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상견례 후 대학 현황 소개, 동국대 발전방향 및 특성화계획 안내, 에너지환경분야 특성화 추진계획, 산학협력단 소개 및 학관 협력 방안, 경주시와 대학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제언 순으로 진행됐다.
손동진 총장은 환영인사에서 “경주캠퍼스가 올해로 개교 30주년을 맞이하였지만 그동안 지역사회와 너무 유리되어 있었으며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을 반성한다”며 “우리대학은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시민들로부터 사랑과 지지를 받는 명문사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손 총장은 또 프리젠터로 직접 나서 “분교에서 출발한 경주캠퍼스가 2개의 특수대학원과 9개의 단과대학, 1만2천여명의 재적생, 1천525명의 교직원을 갖춘 종합대학으로 괄목한 성장을 이루었다”며 “이는 모두 지역민들의 관심과 사랑덕분에 가능했으며 올해 입시에서도 수도권 지원자가 45%에 이를 정도로 우리 대학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지역사회에 대학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 많은 도움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최학철 의장은 “대학이 모든 지식을 동원하여 경주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의 방향을 제시해 주면 의회에서도 경주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며 “경주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주의 국제도시화, 해외유학생유치, 장학기금조성 등에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에너지․환경대학의 김병문 교수가 국가 에너지·자원 기술개발 기본계획 및 경상북도의 에너지정책, 산업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 준비만 철저히 한다면 경주시가 대한민국 전체의 에너지 산업을 리더 해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