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가까운 지인들과 인사 하고 덕담을 나누면서 자주 사용하는 말이 “복 많이 받으세요! 부자 되세요 ”이다.
올해에는 덕담으로 하고픈 말이 있다. 바로 “일하는 행복을 나누세요” 이다.
하는 일에 대해 많은 노력과 시간을 할애하면서 그로 인해 오는 스트레스로 고민하고, 건강을 망치는 사람들이 많다. 자칫 자신의 일에 대한 회의감과 주변의 시선때문에 비관하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앞서 나가는 사람과 비교하는 해가 아니라 자신보다 뒤쳐져 있는 사람, 소외된 사람들과 비교하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높여나가는 해, 그로인해 행복감을 느끼고 새로운 무엇을 위해 노력하는 그런 해가 되길 바라며 ‘행복 지수 높이는 마인드 컨트롤’을 주문한다.
지난 주 지인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아주 소중한 고견을 얻게 됐다.
늘 바쁘게 생활하시는 분이라 가정에 소홀할 것이라 생각하며 “그렇게 생활하시면 가족들이 좋아하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그 원성을 어떻게 감내하십니까?”하고 물었다.
그러자 돌아오는 대답은 오히려 질문한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휴대폰에 1천900여명의 인명록을 가지고 있다며 “저는 자투리 시간을 잘 이용합니다. 목적을 가지지 않고 불연듯이 전화 해 ‘생각 나서 한다’고. 그 빈도를 높여갈수록 친밀도가 높아지고 사소한 것 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화장실에서, 누군가 기다리면서, 이동 중, 근처를 지나갈 때 등 그냥 생각 날 때 전화합니다.목적 없이 말입니다”
대화의 원칙을 지키는 것은아주 간단한 실천이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그렇게 하기란 정말 어렵다. 우리 사회가 감성지수(EQ)보다는 이성지수(IQ)를 더 중요시 하기 때문이다.
80%의 이성으로 20%의 감성지수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하는 곳이 직장이다. 하지만 그 직장을 찾아오는 고객은 대부분 80%의 감성과 20%의 이성으로 찾아와 상호교감을 나눈다. 항상 부족감을 느끼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이것이다. 직장에서 EQ를 높이면 즐겁고 화목한 직장, 신바람 나는 직장, 긍정적인 사고의 집단으로 변신할 수 있다.
새해에는 감성지수를 높여 상호 의지하며 행복지수를 나누고 새로운 무엇인가를 쟁취 할 수 있는 그런 해이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