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현)의 ‘양남 파프리카 수출단지 조성’사업이 첫 결실을 맺고 있다.
양남면 환서리에 위치한 파프리카 재배단지는 양남파프리카 영농조합 법인(대표이사 백민석, 이하 법인)이 1.2ha의 하우스 면적에 지난 7월 파종해 재배를 시작했으며 28일 오후 2시에 재배단지에서 관련기관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일본 수출 첫 출하식을 가졌다.
파프리카 수확기간은 내년 6월말까지며 총 150톤을 생산해 약 5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출에 앞서 지난 13일 경주최초로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인증을 획득해 경주농산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한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기술센터와 법인은 더욱 노력해 농산물 개방화에 대비한 경쟁력 있는 수출작목으로 양남파프리카를 육성해 FTA로 위축된 지역 농가들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소득증대와 고용창출로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