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분야 민간참여 확대
몸으로 실천하는 봉사활동
범죄예방위원 전문화교육
법무부 경주보호관찰소(소장 권기한)는 지난 6일부터 3일간 경주보호관찰소 강당에서 경주지역협의회 소속 범죄예방위원 27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7년도 범죄예방위원 전문화교육’을 실시했다.
보호관찰전문화교육은 보호관찰활동에 열의가 있는 범죄예방위원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 교육을 실시하여 범죄예방위원의 소양을 강화함과 동시에 실질적인 보호관찰활동을 지원하게 하며, 지역사회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효과적 범죄예방활동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범죄예방위원 전문화교육은 경주보호관찰소가 개청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범죄예방위원 교육으로써, 보호관찰 분야에 대한 민간참여를 확대해 경주지역 범죄예방위원들에게 범죄자를 교화하고 선도하는 전문적 능력을 배양하여 보호관찰대상자 지도활동의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지방검찰청경주지청 황보 중 지청장은 이날 범죄예방위원들이 순수한 열정과 인간 사랑을 바탕으로 몸으로 실천하는 봉사활동의 의미를 강조 했다.
경주지역협의회 김원표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일반 자원봉사 활동과는 달리 범죄예방위원들의 봉사활동은 일정 부분 법집행을 보조하는 역할과 비행 청소년들을 선도․보호하는 특수성이 있는 만큼, 이번 보호관찰 전문화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범죄예방을 위한 안전망 구축에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범죄예방위원들은 보호관찰관련법령 및 청소년비행의 원인과 특성, 상담의 이론과 실제, 대상자 유형별 지도기법 등 전문성 향상을 위한 10개 과목(총 15시간)을 이수하고, 지역사회에서 범죄자 선도 및 범죄예방 활동을 하게 된다.
경주보호관찰소는 앞으로 범죄예방위원 전문화교육을 이수한 범죄예방위원들을 보호관찰대상자 지도․감독, 사회봉사명령․수강명령집행 등의 분야에 적극 활용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보호관찰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