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 앞바다 넙치 치어 16만2천미 방류
연안수산자원 확보, 어업인 소득 증대 기여
경주시는 연안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해안 감포 및 양남 연안에 사업비 5천500여만원을 들여 넙치 치어 16만 2천미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사업에는 수산관련기관단체를 비롯한 어업인,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넙치종묘 6cm급 16만2천500미를 감포읍 척사어촌계를 비롯한 양남면 수렴어촌계 연안수역에 선박 6척을 이용한 선상방류를 실시했다.
시는 경주의 명물로 부상해 어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참전복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연말까지 사업비 2억3천여만원을 들여 어린전복종묘 23만여미를 감포어촌계 외 8개 어촌계마을어장에 방류해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서 어업인 소득증대 및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연안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키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6월과 7월에도 연안 수산자원 증대를 위해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로부터 참돔을 비롯한 넙치와 우럭 등 치어 35만미를 무상으로 지원 받아 감포 앞 바다와 양남 일대 연안 수역에 집중적으로 방류했다.
시는 내년에도 지역의 명물인 참전복 특산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어업인 소득증대와 직결되는 경제성 품종인 넙치, 감성돔, 조피볼락, 전복 등 고부가 우량품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지역어민 소득증대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