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마을 내 교회 이전 준공
마을 중심지에서 주변으로 옮겨
우리나라 대표적인 반촌(班村)마을로 전통적인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는 양동민속마을을 연차적으로 복원해 오고 있는 경주시가 마을 중심지에 들어서 민속마을 경관이 저해되는 양동교회를 이전해 지난 6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이전 준공된 양동교회는 사업비 6억2천여만원을 들여 강동면 양동리 65-5번지 상에 건축연면적 393.56㎡의 철근콘크리트조 건물로서 지난해 6월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추진에 들어가 지난 4월 완공했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양도민속마을을 연차적으로 정비해오고 있는 경주시는 오는 2012년까지 595억5천여만원 투입, 퇴락가옥정비, 전선 지중화, 유물전시관 및 홍보관과 관광안내소를 건립해 양동민속마을 옛 모습을 되찾기로 했다.
한편 조선시대 전형적인 양반마을로서 현재 150여호의 대소고가(大小古家)가 보존되어 있어 1984년 민속마을(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된 양동민속마을은 15~16세기경 월성손씨와 여강이씨의 가문이 대대로 살아오고 있는 조선시대의 전형적인 마을로서 현재 23점의 지정문화재가 있으며 마을전체가 중요민속자료로서 1984년 12월에 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