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민물고기 생태체험관
여름성수기 동안 무휴관 및 관람시간 확대 운영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지난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의 관람 시간을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3시간 연장하고 동 기간 동안 매주 월요일로 정해진 휴관일 없이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는 ’99년 2월부터 작년 10월까지 운영한 ‘민물고기 전시관’의 하절기 동안의 1일 평균 관람객 수를 감안할 때 여름 휴가철에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을 찾아오는 관람객이 하루 1천100명 이상 정도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날씨가 서늘한 아침과 저녁 무렵에 관람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람객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써 관람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야외 생태연못 내에 수련, 연꽃 등을 심어 한 차원 다른 시각효과를 연출했으며 야외 생태수조 등 학습장 주변에는 테마형 분수대를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함과 아울러 생태체험관 지하층에 여름 특별기획전을 마련하여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민물고기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종전‘민물고기 전시관’이 있던 본관 1층을 휴게실과 매점 및 체험장으로 새롭게 단장해 가족, 연인단위의 관람객들이 담소를 나누면서 민물고기 탁본뜨기, 민물고기 형상 스템프 찍기, 현미경 관찰하기, 민물고기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은 지난 해 11월 8일 개관한 이래 지금까지 약 8개월 동안 10만여명이 다녀갔으며(평일 1일 평균 3~400명, 주말 1일 평균 800~1천명 정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자연생태 학습장의 장으로, 노령계층에게는 여가선용의 장소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고 주5일 근무제 정착에 따른 가족단위의 테마관광 및 체험단의 방문이 급증하고 있는 등 경북도 북부지역의 새로운 자연생태 학습 및 관광명소로 완전히 자리매김해 연말까지 최소한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수원-MEI, 원전 사업개발 양해각서 체결
인니 원전사업 진출기반마련·재원 조달 협조키로
한수원(주)이 인도네시아 원전시장에 진출키 위해 현지 업체와 손을 잡았다. 김종신 한수원 사장은 지난 25일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한-인니 에너지포럼’ 기간 중 인도네시아 굴지의 그룹인 MEDCO의 에너지전문 자회사인 MEDCO Energy International社(MEI)의 Mr. Hilmi Panigoro(힐미 파니고로) 사장과 원전 사업 개발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업체는 이번 계약에서 한국표준형원전인 OPR1000의 기술성 및 경제성에 대한 포괄적인 검토를 통해 오는 2016년 최초 원전 가동을 준비 중인 인도네시아 원전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또 재원조달 문제에 대해서도 서로 협조키로 했다.
MEI사는 지난 2월 Arnold Soetrisnanto 인니 원자력청 전 국장을 영입한데 이어 현재 국영 전력회사(PT. PLN)와 공동으로 원전 사업체 설립을 준비 중이어서 한수원은 MEI社와의 양해각서 체결로 인니원전 사업자 선정 및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니 민간기업과의 협약체결로 프랑스와 일본 등 다른 나라의 원전 사업체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MEI사는 에너지, 금융, 호텔 등을 운영하는 종합그룹인 MEDCO 그룹의 에너지 분야 자회사로, 캄보디아 유전개발 등 석유, 가스 서비스 및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에너지 전문 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원자력사업 전개를 위한 전담부서를 설립하고 원전 사업을 본격화해왔다.
한수원과는 지난 5월 초 산자부 장관을 단장으로 파견된 경제사절단 방문기간 동안 양사 경영진이 만나 원전 사업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 했으며, 그 동안 협약을 위한 초안 접수 및 내부검토, 법률자문 등을 거쳐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한 일정에 맞춰 체결하게 된 것이다.
>>>>>>>>>국유림 내 송이버섯 산촌주민에 양여
산촌 농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듯
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이용걸)는 오는 14일까지 포항, 경주, 영천, 영덕, 영양, 청송 등 관할 6개 시·군 국유림에서 자생하는 송이버섯을 산촌주민들에게 양여한다고 밝혔다.
국유림의 보호협약을 체결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채취예정량의 90% 이내에서 무상으로 양여할 계획으로 농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약알칼리성 식품인 자연산 송이버섯은 비타민B와 항암효소가 풍부하여 항암효과와 성인병 예방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덕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송이 채취기간인 9월~10월 중순까지 국유림 내 송이에 대하여 불법채취, 채취권 매매 등을 집중 단속해 양여 받은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할 것이며, 양여승인을 받은 마을은 자발적인 산림보호 활동에 힘써주기 바란다”며 “생산량 증대와 품질개선을 위해 입목밀도 조절 등의 송이환경개선사업을 적극 지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