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경주 날씨는?
답=예 오늘 경주는 맑게 개인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기온은
뚝 떨어져 아주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2.. 최근에 한번도 얼굴을 못본 형에게 골수를 줘서 화제가 됐던 경호군이 경주에 살고 있죠?
답=예 요즘 한번도 얼굴도 못 본 머나먼 이국 땅에 있는 형에게 골수를 이식해주기 위해 수술대에 오른 올해 다섯살 난 이경호 군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경주 뿐만아니라 전국에 화제가 되었습니다.
3.. 경주에선 오늘 어떤 소식이 준비돼있습니까?
1) 사랑의 김장 담그기
2) 경주환경 2주년
답=겨울철을 맞아 봉사를 삶의 기쁨으로 살아가는 여러 시민들의 봉사활동이 경주의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과 경주의 가장 대표적인 시민단체인 경주환경운동연합이 창립 두돌째를 맞은 행사가 있었습니다.
4.. 네 첫소식 김장담그기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답=예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는 안강천주교 신자회 신자들이 성당텃밭에서 직접 2천포기의 배추를 재배해 김치를 담궈 안강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줘 사실 의미가 더 컷다고 생각합니다.
신자회는 지난 5월부터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를 준비해 왔는데요 기금마련을 위해 사랑의 바자회등을 통해 모은 자금으로 김장재료를 구입했다고 합니다. 또 지난 8월부터 교회텃밭에서 배추 2천포기를 재배해 왔습니다.
경주에는 겨울을 앞두고 지역의 각 부녀 단체들이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많이 벌이고 있습니다.
5.. 담근 김장은 어떤 분들에게 어떻게 전달이 됩니까?
답=안강 천주교에서 담근 사랑의 김치는 안강지역에 있는 어려운 이웃 7백 94세대 전달 됐습니다. 주로 홀로 사시는 노인들이나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나눠줬다고 합니다.
6.. 어떤 때의 김치보다 맛있는 김치가 되지 않겠나 싶다
다음 소식?
답=예 다음은 경주의 환경 지킴이 경주환경운동연합이 창립 2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축복속에 행사를 가지고 올해의 경주의 깨끗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을 뽑아 경주의 환경인상 시상식도 함께 가졌습니다.
7.. 경주환경운동연합이 이뤄낸 성과라면?
답=예 경주환경운동연합은 학술세미나 개최, 월성원자력발전소 건설반대운동,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운동, 푸르미 어린이 자연환경학교 운영 등 다양한 환경운동으로 시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첨병 역할을 있어 전국 지방에 있는 어느 환경운동연합보다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8.. 새해에는 어떤 계획들?
답=시민단체의 생명은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민단체가 되어야 하는데 바로 경주 환경운동연합이 현재 3백여명의 시민 회원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단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월성원전에서 추진중인 원전 추가 건설 반대에 중점을 두고 대체에너지 사용을 위한 시민운동과 아직까지 미흡한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의 정착, 다이옥신 발생의 주범인 소형 소각로의 폐쇄, 환경오염으로 인한 문화재 훼손 방지 운동, 보문관광단지 난개발 방지 등의 운동을 펼칠 게획으로 있습니다.
<첨부>
경주환경운동연합(의장 최상은, 집행위원장 최석규 교수)은 4일 경주상공회의소에서 창립 2주년 기념식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1세기 희망과 환경의 어울림` 을 목표로 내걸었다.
경주환경연측은 이날 경주시 천군 감리교회 김국환 목사와 경주신문 이성주 취재부장 등 경주지역 환경보존을 위해 노력해 온 시민들에게 환경인상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각 기관 단체장을 비롯, 2백여명이 시민들이 참석했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이 지정한 2001년 환경인상 수상자로는 환경대상에 김국환 목사(천군감리교회)와 녹색 공무원상에 경주시 환경보호과 김문호 수질관리 담당, 녹색 언론인상에 경주신문 이성주 취재부장, 친환경 기업상에 오로라 에너지(주) 전정수 대표이사, 우수회원상에 흥무초등학교 김성대 교사가 각각 뽑혔다.
이밖에 어린이 푸르미상에는 동천초등학교 6학년 송석환군과 용강초등학교 6학년 김담비, 류혜정, 한지혜양이 각각 차지했다.
최상은 의장은 "경주는 원자력 발전소가 가동 중이고 앞으로도 5,6호기가 추가 건설될 예정인데다 원전의 안전성과 이 지역에 분포된 활성단층 등 지진대 논란으로 30만 경주시민이 불안해 하고 있고 특히 개발이라는 논리에 밀려 보존해야 할 문화재와 자연환경이 수없이 파괴되고 있다"면서 "경주환경련은 전국 8만여 회원과 경주시민들과 힘을 모아 보문관광단지 난개발 저지 운동은 물론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운동, 소형 소각로 폐쇄운동 등을 펼쳐무분별한 개발과 환경오염으로부터 벗어나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