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오란 색의 궁전을 떠올리면 먼저 생각나는 곳이 경주시 황성동의 ‘곽민지 예능 어린이 집’이다. 이곳은 어린이들의 꿈을 연상시키는 노란색의 외형 건축물외에도 내부 시설 역시 오직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설계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화재 등 대형참사에 대비, 어린이들을 위한 비상 탈출용 미끄럼틀과 자동화재 탐지기를 갖추었고 만약의 경우 지진에도 대비해 내진설계에 맞춰 건물을 신축해 주위로부터 시선을 끌고 있다. 지상 3층으로 지어진 이 어린이 집은 건물과 옥상에도 강의실을 갖추고 있는데다 양호실과 조리실, 체육실, 실내외 놀이터와 발레실, 피아노실, 강당과 각 반마다 샤워실 등을 만들어 불편이 없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이같은 하드웨어적인 시설에 앞서 이 어린이 집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 어린이 집 곽민지 원장(여.35)은 유아교육을 전공한 이 분야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 곽 원장은 “일년대계는 신년 아침에 세우고 십년대계는 오늘 나무를 심고 백년대계는 교육”이라는 교훈이 있듯이 “우리앞에 있는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이며 그들의 미래를 가르쳐줄 교사가 프로의식을 가져야만 진정한 미래가 존재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곽원장은 이러한 프로정신을 바탕으로 매주 연구 수업을 통한 발표와 비평으로 자기 개발은 물론 어린이들의 자아개발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어린이집의 교육 프로그램도 프뢰벨 은물교육, 유아발달 5개영역, 한글 숫자교육, 유아체육 교육, 미술, 영어, 국악교육, 멀티미디어 CDI교육, 음악, 율동 교육 등 정규 공통 교과목에도 방과후 특기 적성 프로그램을 운영, 전인교육에도 심혈을 쏟고 있다. 또한 유아의 개성 능력, 소질에 대해서도 세밀히 관찰해 개성에 알맞은 행동을 가르치고 어린이들의 교육과 인격을 형성시키기 위해 발레, 태권도, 미술, 종이접기, 영어 등 다양한 적성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 어린이 집은 PC의 높은 보급률에 맞춰 학부모들의 자녀 걱정을 덜기 위해 실시간 화상 자녀관찰 시스템도 구축, 학부모들로부터 크게 환영받고 있다. 특히 곽 원장은 이밖에도 노인복지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앞으로 사회사업가로의 활동도 준비중에 있다. 증명사진 1매 <증명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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