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맙시다! 6월을 지내면서 무엇인가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다닐 때 6.25날이 되면 전교생이 모여 6.25기념식을 하면서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하는 6.25를 생각하는 노래를 불렀고 행진을 하고 웅변대회를 했습니다. 지금 이런 노래나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통일을 바라보는 때에 그런 노래를 부르느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잊지 말아야 됩니다. 용서하고, 화해하고, 오고 가고, 베풀어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역사가 교훈이 될 수 있습니다. 독일 사람들이 자주 쓰는 말 중에 하나가 세계 2차 대전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6월이 갔습니다. 그래도 잊지 맙시다. 경주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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