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뫼’에서 전통음식을 만들어 보세요
내남면 이조리 전통음식 체험관 인기
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오용찬)가 내남면 이조리에 전통음식 체험관 ‘수리뫼’(관장 박미숙)를 개관해 음식 체험 상품화를 통한 부가가치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8월 개관한 전통음식체험관 ‘수리뫼’는 경주 최씨 종가의 전통한옥에 체험장 17평, 조리실 5평, 교육장 30평을 조성하여 연중 다양한 전통음식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방문객이 직접 조리과정을 배우고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매력적인 관광 상품으로 각광 받아오고 있다.
전통음식인 ‘수리뫼’에서 절기별로 체험할 수 있는 음식종류는 △봄-강정, 식혜, 정자 △여름-정편, 화채, 구절편 △가을-생실과, 가리찜, 송이산적 △겨울-장담그기, 김치, 전골, 경단 등 다채로운 한국전통음식을 체험할 수가 있으며 개관이래 지금까지 체험한 방문객은 약 3천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중 일본 방문객이 100여명에 달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 대장금의 열풍으로 한국전통음식을 체험하려는 일본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에는 일본인 18명이 방문해 궁중음식 신선로와 전통떡인 단호박편 만드는 방법을 직접 체험하고 돌아갔다.
‘수리뫼’의 다양한 음식체험학습 프로그램은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한국의 새롭고 낯 설은 음식에 대하여 흥미를 유발시켜 방문객이 직접 생산에 참여하거나 조리과정을 배우고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촌과 전통식문화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