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강풍을 동반한 추운날씨도 불구하고 보안업체인 삼성 에스원 직원 10여명과 안강 옥산교회 중고등부 학생들이 경주푸른마을 찾아 장애인 친구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고 훈훈한 한때를 보냈다.
에스원 직원들은 아침 일찍 방문해 말벗이 되어주고 산책을 하며 시간을 보냈으며, 봉사활동이 처음인 직원들도 매월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하기로 약속했다.
또 이날 오후에는 옥산교회 중고등부 학생 30여명이 방문해 시설 앞마당 돌 고르기 작업 및 시설 주변 산책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말도 통하지 않고 잘 걷지도 못하는 친구들의 손을 잡으며 약간 답답하고 힘들었지만 이런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봉사의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