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환경지킴이’ 운영
23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
경주시가 지난해 노인 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저소득 노인을 활용한 뒷골목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자 올해도 25개 전 읍·면·동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환경지킴이를 운영하기로 했다.
쓰레기 종량제 실시로 내 집 앞 골목길을 자진해 청소하던 미풍이 점차 사라지고 청소 사각지대인 뒷골목 환경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시가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해온 ‘우리 동네 환경 지킴이’는 올해 400여명을 모집해 다음달 2일부터 9월말까지 6개월간 운영하게 된다.
선발대상은 만 65세 이상 희망하는 노인 중, 노동이 가능한 건강한 남·여 노인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차상위 저소득계층 노인과 주민등록증 세대원 재산세 납부 총액이 낮은 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근무시간은 매월 12회 월·수·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으로 모자와 조끼 등 복장을 갖추고 지정장소에 출근해 지정 구간 내 쓰레기 수거와 쓰레기무단투기 적발, 주민계도, 불법광고물 투기행위 감시 활동 등을 펼치게 되며, 임금은 일당 1만5천원, 월 18만원이 지급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23일까지며 거주지 읍·면·동사무소 청소담당자에게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