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야간중·고 졸업·입학식   사람들은 항상 배우며 살아가고 있다. 경주에도 아름다운 배움의 공간이 있다.   비록 일주일에 두 시간 뿐이지만, 한림야간학교에 가면 너무나 행복하다.   1973년 개교해 30년 넘은 전통을 가진 한림야간중·고등학교가 지난 6일 오후8시 경주청년회의소 회의실에서 졸업생 및 입학생과 교사, JCI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30회)·고(24회) 졸업 및 입학식이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김경술 부시장, 최학철 시의회의장, 시의원과 많은 내빈들을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경술 부시장은 “지난73년 샘터야간학교로 출발한지 30년이 넘도록 많은 졸업생들이 주경야독하면서 자신의 개발을 위해 힘껏 경진하는 여러분의 모습에 너무나 자랑스럽고 훌륭한 분들”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잠순, 이영숙, 남정숙 외 10명이 중학교 학교장상을 수상했으며, 권춘선, 최상옥, 김잠주 외 13명은 우등상 및 경주시장상을 받았다.   이번에 고등학교 검정과정에 합격한 김잠주씨는 “입학원서를 들고 교무실에 들어선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하게 된다니 믿을 수가 없다”며 “그동안 말없이 도와준 우리가족과 검정고시 합격의 밑바탕이 되어 주신 스승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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