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명 대상 친환경농법 중심 교육
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오용찬)는 돈이 되는 농업, 살맛나는 농촌건설을 위하여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8일간 3천여명을 대상으로 농어민회관, 읍면회관 등 교육여건이 좋은 공공시설 30개소에서 2007년도 새해영농설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벼농사 분야의 친환경 고품질쌀 생산반 2천500명, 도시 소비자반 500명 등 3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데, 특히 올해에는 한미 FTA 등 농산물수입개방 협상이 본격화되는 시기여서 이에 대응한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도시 소비자반’ 교육과정을 편성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교육은 식량작물 분야의 친환경 고품질쌀 생산을 위하여 농가들이 실제 도입 가능한 우렁이농법, 쌀겨농법, 종이멀칭 이앙법 등 친환경농법 위주로 실시되며, 우리 농산물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하여 대형 음식점, 일반 도시 소비자들로 하여금 우리농산물 애용촉진을 위한 안전한 농산물 구매지침, 우리 농산물과 수입농산물의 차이, 안전한 먹거리와 소비자의 역할 등 소비자를 위한 전문교육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한편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새해에 달라지는 농정시책 및 추후 진행될 한미 FTA 등 다수의 농업협상과 관련된 살아있는 정보를 홍보하기 위하여 지난 1월 10일에는 읍면동 농업관계관 70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사전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에도 빔 프로젝트에 의한 파워포인트 교재, 다양한 사진, 영상자료를 제공하여 시각적인 교육효과를 높일 계획이며, 지난해 농사의 장단점을 사례 위주로 소개하여 농업인들로 하여금 농업현장에 즉시 도입할 수 있는 이론 및 기법을 제공함으로써 농업인들의 농장경영기법 개선 및 새기술 도입에 자신감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새해영농설계교육 참여는 농업기술센터 또는 각 읍·면상담소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
gatec.or.kr)에 접속하여도 상세한 교육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