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정휘동 회장
청호나이스 정휘동 회장은 11월 30일 JW메리어트 호텔 5층 그랜드벌룸에서 지난 13년간의 창업과 경영 노하우를 담은 경영 에세이 ‘물은 아래로 흐르고 사람은 위로 달린다’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이 책은 이론 위주의 딱딱한 경영지침서와는 달리 현장 경영을 중시하는 정 회장의 경험을 일상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며 열정과 도전, 변화, 겸손 등 성공에 필요한 여러 가지 키워드를 실제 사례와 접목시켜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퇴보하거나 도태되고 도전은 다가올 미래에 무엇인가를 성취하기 위한 용기라고 정 회장은 정의했다. 또 ‘기업경영에서는 철저히 결과만이 존재하고 이유나 변명, 정상 참작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젊은이들에게 창업 전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요구했다.
이어 CEO로서의 성공은 좋은 인간관계를 갖추는 것이 선결요건이라며 학창시절부터 `인간관계 기술(Human Relationship Technolo-gy)`을 배우라고 충고하며, 늘 손해를 본다는 겸손한 자세로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는 덕목을 제시하고 있다.
정 회장은 “젊은 시절 겪었던 수많은 고뇌와 좌절, 성공의 기쁨을 되돌아보고 이런 경험을 통해 CEO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기업경영에 대한 조언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했다”며 “도전했다가 실패하면 절반을 잃게 되지만 그렇다고 도전조차 하지 않는다면 아무 것도 얻어낼 수 없다”며 젊은이들이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미래를 위해 도전하기를 당부했다.
책 판매 수익금 전액은 양로원, 고아원, 장애인 복지관 등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며 섬마을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기증사업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