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협조체제 구축
경주시는 올 겨울은 기온이 대체로 포근하고 눈이 많이 올 가능성이 높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자체 설해예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결빙시 신속한 교통소통을 위해 포항국도유지관리사무소와 공조체제를 구축해 설해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는 제설차량을 비롯한 모래 살포기 등 제설장비 14대와 염화칼슘 850포(25kg/포) 포대를 확보해 놓았으며 시가 관리하는 국도를 비롯한 지방도와 시군도 등 빙방사와 야적장 31개소를 설치키로 했다.
또한 시는 재설장비인 포크레인 2대와 재설덤프차 3대, 청소차 8대 등 설해대책 장비를 확충하고 민·관·군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적설 및 결빙시 교통두절 예상지역인 외남선 도로 등 24개구간 교통두절설해위험지구에 설해장비를 투입해 교통소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각 읍·면·동 설해위험지구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을 설해대책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수시로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유사시 산하 전 공무원을 포함한 군부대병력을 긴급 요청하여 설해시 막힌 도로를 신속히 소통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