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농경지 오염 인체 치명적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골프장 대상으로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경주 보문골프장 등 5곳에서 인체에 해로운 페니트로티온(메프), 다이아지논(다수진) 등 2종의 저독성 농약이 검출, 아직도 많은 골프장에서 독성이 강한 농약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지난 22일 경주보문단지에 있는 골프장에서 대해 잔디와 토양, 최종 유출수의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저독성농약이 검출 되었다.   저독성 농약은 고독성 농약보다 햇빛과 비 등에 노출될 경우 분해 능력이 빠른점도 있지만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검사는 경주시 10곳(가든·경주·마오나오션·보문·신라·우리골프장·디아너스·서라벌, 제이스사이드, 코오롱) 구미시, 칠곡군, 경산시 포항시, 영천시, 예천군 등 총 18곳에서 이뤄졌다.   그러나 이중 엔도설판, 이피엔, 포스파미돈 등 3종의 고독성 농약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2008년 이후 경북 도내에 총 30여개소 이상의 골프장이 개장 할것으로 파악 되고 있으며 앞으로 저·고독성 농약사용에 관해 지속적으로 단속하여 독성농약을 사용한것이 드러나면 법적조치 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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