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5일 회의실에서 2000년을 기준으로 한 도·농 통합시의 도시 교통정비 기본계획 및 중기계획 수립을 위한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시가 작년 6월 (주)동명기술공단에 의뢰해 수립한 기본계획(안)은 도시 교통정비 촉진법에 의거 지금까지 모두 세차례 보고회를 거쳐 보완된 안이다. 이 안은 2020년까지를 목표로 장래 교통여건을 종합적으로 전망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 도시교통 정비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은 △관광도시 및 자족도시로서의 광역 교통망체계 정비 △장래 교통수요 처리를 위한 내부 가로망 체계 정비 △교통체계의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한 교통편익 증진 △대중 교통체계 정비를 통한 대중교통 활성화 △주차시설, 터미널 등 교통시설 정비 △경부고속철도 건설에 따른 역세권 및 진입도로망 구상 등이다. 한편 경주시는 이 기본계획(안)을 이달중 경북도에 승인 요청을 마친 후 심의가 끝나는대로 내년부터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