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질문 본회의장에서■ 지난 27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질문의 이슈는 방폐장 유치 추가활동비 8억원의 지출에 대해 백상승 시장과 의원들간에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됐다. 의원들이 보조금 조례까지 어겨가면서까지 홍보비를 굳이 지원했느냐고 묻자 백 시장은 필요한 사항을 주면 서면으로 답변을 하겠다며 맞섰다. 이 과정에서 백시장의 강경발언에 묘한 분위기는 있었으나 의원들은 몇 번의 질문을 하고 마쳤다. 그러나 시정질문을 모두 마치자마자 이진구 의원이 추가 홍보비 8억원에 대해 의원들에게 이럴 필요가 있느냐며 섭섭하다는 식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본 회의장을 빠져나가자 이번에는 이상득 의원이 “의원들이 발언 한 것을 그렇게 큰소리로 화를 내어 말하면 의회가 무슨 필요가 있으냐”며 분개했다. 이상득 의원은 동료의원들에게 8억원과 관련된 시정질문을 한 이종표 의원이 무엇이 잘못되었느냐며 이진구 의원이 고성을 한 부문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해야 한다며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런 식으로 하면 여성의원들이 어떻게 의정활동을 하느냐”며 “의장에게도 이야기를 해서 짚고 넘어갈 것은 넘어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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