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mg 최저타르 ‘더원 0.5’ 출시
순한맛 원하는 소비자 요구따라
KT&G는 국내 최초로 타르함량 0.5mg(니코틴 0.05mg)짜리 제품을 개발해 지난 13일 출시했다. 타르 0.5mg 신제품은 2003년 KT&G가 출시한 최초의 타르 1mg 제품이 ‘더원’이라는 점에 착안해 제품명을 ‘THE ONE 0.5(더원 영점오)’라 했고, 외형은 84mm 레귤러형 궐련에 옥타고날(8각) 타입의 포장이며 갑당 소비자가격은 2천500원으로 책정했다.
타르 5mg 이상이 대세였던 국내시장에 타르 3mg이하 제품(‘시즌’, ‘레종’)이 등장한 것은 2002년이며, 이보다 낮은 타르 1mg 제품이 등장한 것은 2003년 ‘더원’을 시작으로 2004년 ‘에쎄원’ 2005년 ‘인디고’로 이어졌고, 올해는 ‘에쎄순’과 ‘레종블랙’이 출시되었는데, 이제 타르 1mg보다도 낮은 0.5mg의 제품이 출시됐다.
KT&G가 타르 0.5mg 제품을 출시하게 된 것은 국내 담배시장 소비자들의 기호가 2000년 이후 급속도로 순한 제품을 선호하는 기호 변화로 “보다 순한 제품을 만들어 달라”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이러한 저타르담배 선호현상은 국내 담배시장에 1mg 제품이 등장한 지 3년도 되지 않은 올 8월 현재 전체 판매제품 중 타르 1mg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이미 32%에 도달했다는 것에서도 잘 증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