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땅과 강인함의 상징
박달에는 해돋는 땅, 밝은 땅 찾아 대장정에 나선 민족 혼이 있다. 민족의 첫 임금도 ‘밝은 땅의 임금’(檀君). 그 민족이 세운 신성한 도읍(神市)도 신단수(神檀樹) 아래 아니었던가.
박달은 밝은 땅의 상징이자, 강인함의 표상이다. 방망이를 만드는 나무가 박달나무인것처럼. 가침박달은 우리나라와 만주지방에만 자생하는 휘귀식물로 군락지는 천연기념물로 보호된다. 실로 감칠질한 만두 모양의 열매 때문에 가침박달이란 이름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