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성 피부염이란 - (2) 아토피를 개선하는 방법 의사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아토피는 치료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질환이므로 아이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편식은 만병의 근원이므로 아이에게 편식을 시키면 안 되며 몸에 좋다는 음식이라고 무조건 좋은 역할만 하지는 않으므로 항상 골고루 먹여야 한다. 특히 제철에 나는 계절 음식을 먹이는 것이 좋으며 인스턴트는 절대로 금한다. ▶과식을 하지 않아야 한다. ▶배고플 때나 배부를 때는 목욕을 하지 말아야 하고, 땀을 흘린 상태에서 찬바람을 쏘이면 안 된다. 목욕은 아침에는 하지 말고 저녁에 하는 것이 좋으며 매일 하는 것이 좋다. 아토피가 있는 아이를 목욕시킬 때는 너무 뜨거운 물로 하지 말고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여야 한다. 때밀이 타월이나 비누도 역시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아침식사는 풍성하게 저녁식사는 너무 배부르지 않게 먹어야 하는데 아침식사를 맛있게 잘 하는 것이 중요하고, 잠들기 전에는 먹지 않아야 한다. ▶깨끗한 환경을 유지한다. 청소를 자주 해야 하고 환기도 자주 해줘야 한다. 겨울이라고 너무 덥게 하면 좋지 않으므로 22도 정도를 유지하고, 가을 겨울에는 적당한 습도를 맞춰줘야 한다. 집안의 카펫은 가능한 없애는 것이 좋고 개나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은 키우지 말아야 한다. 아이가 덮는 이불과 베게는 햇볕에 자주 소독해 준다. ▶합성섬유로 된 옷은 입히지 않는다. 면으로 된 옷이 좋으며 지나치게 달라붙는 옷도 좋지 않다. ▶긁으면 피부의 상태가 더욱 나빠지므로 긁지 않게 하고 손톱을 짧게 깎아 주는 것이 좋다. 자다가 긁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장갑을 끼고 자게 한다. ▶이유식은 10개월이 지나서 해야 한다. 아토피가 있는 아이는 10달이 될 때까지 모유만 먹이는 것이 좋다. 우유도 아토피에 좋지 않다. ▶우유, 육류, 계란은 돌이 지난 후에 서서히 준다. ▶호르몬제의 사용은 피부의 상태를 점점 악화시키므로 사용에 신중해야 한다. ▶금속 악세서리는 피부를 자극하므로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수영장의 소독약과 해수욕장의 강한 햇빛은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좋지않다. ▶식구들은 절대 금연해야 한다. 아토피의 생긴 대로 치료법 아이가 아토피가 있더래도 피부색이 흰가 검은가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고 뚱뚱한가 말랐는가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게 된다. 마른 아이는 혈이 부족해지기 쉬운 체질이므로 혈을 보충해주면서 열을 없애줘야 하고, 뚱뚱한 아이는 피부에 쌓인 열독을 없애줘야 하는 등 사람마다 생긴 형상과 피부색을 감안해서 치료를 하게 된다. 얼굴빛이 누렇고 잘 안먹는 아이라면 먹는 음식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데, 인스턴트음식과 밀가루 음식, 기름에 튀긴 음식, 안 익힌 음식은 절대로 금해야 한다. 이런 아이들은 비위가 나빠서 아토피가 생겼기 때문에 치료도 중요하지만 해로운 음식들을 안 먹여야 치료가 가능하다. 아토피가 있는 아이가 감기가 들었을 때 무조건 항생제와 해열제를 먹이게 되면 더욱 심해진다. `감기에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은 치료 효과도 없고 세균 감염을 예방하지도 못하기 때문에 전혀 권장되지 않는다`라고 소아의학 교과서에도 명시되어 있는데, 해열제나 항생제는 체내에 있는 열을 피부로 끌어올려 버리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땀을 내서는 안 되는 체질일 경우 더욱 심해지게 된다. 아토피를 치료하는 도중에 감기가 들게 되면 절대로 항생제나 해열제를 남용해서는 안 되고, 반드시 한의사와 상담하여 형상에 맞는 감기약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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