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육성품종 딸기 우량묘
생산시설 설치 운영
우리나라는 UPOV(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 2002년 가입과 함께 식물 신품종보호 국제협약의 적용을 받게 된다. 2006년 2차례 일본과의 딸기 로얄티 협상이 있었으나 양측의 입장 차이로 결렬된 바 있으며, 06년 12월경 품종보호 대상작물로 지정되면 ’07년부터 새로 입식되는 딸기묘에 대한 로열티 지불이 예상된다.
경주 딸기 재배규모는 75농가 56㏊로 대부분의 농가가 일본품종인 육보(레드펄)와 장희(아끼히메)를 재배하고 있으며, 재배가 쉽고 조기수확이 유리한 이유로 일본품종을 선호하고 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경주시 율동(경주수출딸기작목반)에 600평 규모의 딸기 우량묘 생산 시범사업장을 설치하여 국내 육성품종인 매향과 설향, 선홍을 3,000주의 모주를 정식하였다. 사업장내에는 딸기 베드육묘시설과 자동화된 양액시스템과 육묘용 폿트가 설치되어 있다.
베드육묘시설은 토양 폿트육묘의 불량한 자세를 개선함으로써 악성 노동력을 회피할 수 있으며, 런너고정시간이 단축된다. 그리고 양액시스템은 관수 및 양분공급의 자동화로 EC 및 PH를 정확하게 교정,체크하므로 편리하게 관리 할 수 있다.
현대화된 육묘시설 설치로 딸기 우량묘 재배시 40% 단수 증대와 소형폿트 이용 생력육묘로 상품과 수량이 15%증가하고, 육묘노력을 50% 이상 획기적으로 절감하게 된다.. 사업 첫해인 2006년에는 국내품종의 우량묘를 8만~9만주 생산 계획이며 점차 확대 보급 예정이다. 본 시범사업을 통하여 국내 육성품종 딸기 우량묘 생산 공급체계의 기반을 조성하고, 일본 품종의 딸기 로얄티 지불에 대한 농가부담을 줄임으로써 국제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