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1교구본사 불국사
온정의 손길로 부처님의 자비행 실천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주지 김종상)가 지난 5월 인도네시아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인해 실의에 빠져 있는 지진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3천만원의 성금을 모금하여 최근 지구촌공생회(대표이사 송월주 스님)에 기탁하는 등 어려운 지진피해자 돕기에 앞장서고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불국사가 모금한 지진피해 성금은 지난 5월 27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사망자가 5,500여명에 이르는 대재앙에 조계종총무원에서 긴급지원에 나서기로 함에 따라서 지구촌공생회가 피해지역 어린이 긴급 구호에 나섬에 따라 불국사는 이를 적극 지지 하고 지진피해 어린이들이 슬픔과 고통을 극복하여 부처님의 자비를 느낄 수 있도록 성금모금운동을 펼쳤다. 따라서 불국사 주지 종상스님 등 소임을 맡은 스님과 직원 및 산하 말사스님, 그리고 자원봉사단, 합창단, 경주시청공무원불자회 등 16개 불국사소속 신행단체 등에서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총 3천만원을 모금하였다. 이에 불국사는 6월 7일 기형스님(불국사 문화국장)을 통해 지구촌공생회를 방문 그동안 모금한 성금 3천만원을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어린이에게 전달했다. 한편 불국사 종상 주지스님은 지난 2003년 8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스리랑카 수재민돕기 성금 9천여만원을 모금하여 스리랑카 현지를 직접 방문하여 전달한 것을 비롯하여 2004년도 동남아일대 쓰나미 피해 이재민을 위해 1억5천만원의 성금 모금 전달하는 등 “지구는 하나다”라는 공동체인식아래 세계의 어려운 사람 돕기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2002년도 9월 태풍 “매미”로 인해 실의에 빠져 있는 국내 수재민들에게도 1억여원의 수해 의연품과 성금을 전달하는 등 국내외의 재난이 있을때 마다 어려운 이들과 수재민 돕기에 앞장서는등 지구촌공동체 건설과 대승적 차원의 보리행의 삶을 실천하고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