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경찰관들의 특별한 교통 캠페인
경주서 외동지구대, 동천지구대
꼬마경찰관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교통안전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아장아장 걸음으로 캠페인을 펼쳐 어른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지난 9일 경주시 시래동에 있는 꿈사랑 어린이집(원장 박영애) 원생 70명은 교통경찰관 복장을 하고 1일 꼬마경찰관으로 변신하여 경주경찰서 외동지구대(경감 김진곤) 경찰관들의 세심한 보호와 함께 고사리 같은 손으로 교통안전 피켓을 들고 어른들의 그릇된 운전습관의 변화를 간절히 바라는 교통안전 구호를 외치며 불국역 앞에서부터 불국시장을 경유하여 주요 도로 약 2㎞를 순회하는 거리캠페인을 실시하였다.
특히 이날은 불국시장에 5일장이 열리는 날로 시장을 찾은 사람들은 꼬마경찰관들의 앙증맞은 모습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외동지구대장 경감 김진곤은 어린이들은 성인에 비해 순발력과 주의력이 현저히 뒤떨어져 교통사고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있다며 어른들의 세심한 관심과 주의를 촉구했으며, 꿈사랑어린이집 원장 박영애는 이와 같은 교통캠페인을 통해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자신과 이웃을 배려하는 자세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