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도의원 최다득표율 이상효 도의원 당선자■
경북도가 경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다 하겠다
50명(비례대표 5명 제외)의 경북도의원 선거 당선자 중 81.2%라는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이상효 당선자는 이번이 3선이다.
▶도내 도의원 당선자 중 가장 높은 앞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시민들께서 한나라당에 보내주신 애정이 표로 연결된 것 같다. 지난 4년 간 지역구를 다니지 않은 곳이 없다. 늘 지역민과 함께하면서 열심히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수렴한 것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게 된 원인인 것 같다.
▶양남 지역 등 일부지역은 평균 득표율보다 낮았다. 원인은?
=양남은 현역 시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고 선거과정이 매우 치열했다. 한나라당 도의원 후보로서 역할을 하다 보니 조금 거부 반응이 있었던 것 같다.
또 원전 인근 3개 지역은 방폐장 유치 이 후 지역정서가 안정이 되지 않은 것도 원인으로 생각한다.
▶이제 3선 의원이다. 지역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지금 도심의 경제는 침체일로를 걷고 있고 농촌은 FTA 영향으로 농업정책을 불신하고 늘 불안해 위기에 싸여있다. 도 차원에서 농민들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정책이 필요하다.
갈수록 노인인구가 심각한데 경로당이나 지어주는 정책은 맞지 않다. 노인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
▶경북도 예산 중 지역을 위해 예산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2선을 하면서 예결위원을 3번이나 했다. 도의원이라면 꼭 필요한 예산은 누구나 가져간다. 앞으로 경북도가 직간접적으로 줄 수 있는 것을 챙기겠다. 또 경북도민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경북도가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경주시도 경북도에 행정적인 협조를 많이 해야 한다.
▶김관용 도지사 당선자가 도청이전을 하겠다고 했다?
=현재 상황으로서는 경북도청을 이전한다는 것은 회의적이다. 정부에서도 승인을 해주지 않을 것이다. 대구, 경북의 경제?행정의 통합이 거론되고 있는데 도민의 의견을 무시한 채 도청을 이전할 수 는 없을 것이다. 도지사가 안건을 내더라도 도의회에서 부결하면 안되기 때문에 도지사가 부담을 가질 것이다.
▶3선 의원으로서 도의회에서 하고 싶은 역할은?
=경주에 보탬이 되는 운영위원회나 경제문화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싶다.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과 방폐장 유치에 따른 국책사업 추진에 있어 경북도가 할 수 있는 일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