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보문단지 98년 완공한다고 해놓고 허송세월만 보낸 관광개발공사 1992년 5월 22일 경북관광개발공사(당시 경주관광개발공사) 김기원 사장은 노건일 교통부장관이 초도 순시차 경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감포에 조성키로 한 제2보문단지를 1998년에 완공을 예정으로 추진 중’이란 보고를 했다. 김 사장은 노 장관에게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연간 550만명에 달하지만 연계교통수단의 미비와 관광시설 부족으로 증가추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고속전철 운행과 함께 98년까지 제2보문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보고했다. 김 사장은 또 고속철이 완공되면 1천만명의 관광객이 몰려올 것을 대비해 제2보문단지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과 보문단지 내에도 2천500억원을 투자해 놀이시설 확충과 온천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보고를 했다. 그러나 당시 김 사장의 보고는 보고에 그쳤고 경부고속철은 수차례 변경과 지연 속에 2010년께야 개통될 예정이며 감포 제2보문단지는 자금부족으로 현재까지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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