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현충일 추념식
충혼탑, 전몰군경유족
4천여명 참석, 호국영령 넋 기려
나라를 위해 장렬하게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추모하기 위한 제51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10시 호국영령의 위패가 봉안된 경주시 황성공원 충혼탑에서 엄숙한 가운데 봉행 됐다. 이날 행사에는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종근 경주시의회 의장, 정종복 국회의원, 이희범 경주시 보훈지청장, 지역 도․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전몰군경유족, 학생, 군인 등 4천 여명이 참석하여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의 고귀한 넋을 기렸다. 관공서를 비롯한 각 가정에서는 이날 조기를 게양하고 오전 10시를 기해 울려 퍼진 취명에 추모묵념을 올렸으며, 이어 육군 7516부대 조총, 기관․단체장 헌화 및 분향, 백상승 시장 추념사, 헌시낭송, 시립합창단 현충일 노래 재창, 음복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경주시에서는 행사에 참석한 유가족들에게 무료로 중식을 제공했으며, 흉화패용자와 유가족 한명에 한해 무임승차가 가능하고 국가유공자 및 유족증서 소지자, 안내가족 한명 까지, 이 달 중에 한해 사적지, 박물관 관람시 무료입장을 시켜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