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목월백일장 열려
지난 5월 27일 토요일, 제 39회 목월백일장이 열렸다. 경주가 낳은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서정시인인 목월 박영종 선생을 기리고 문학정신을 계승하고자 개최되어온 목월백일장은 올해로 39회에 이르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매년 황성공원 내 목월노래비 앞에서 열렸던 백일장이 우천관계로 경주 시민운동장으로 장소를 변경했는데도 불구하고 초, 중, 고, 대학생과 일반부에 이르기까지 많은 인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경주문인협회의 회원들은 하루 종일 행사진행과 심사 및 시상식을 치르면서도 경주에 문학의 꽃을 싱싱하게 가꾸겠다는 일념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