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 관광통역 경진대회가 지난 21일 고등부와 대학, 일반부등 98명이 참가한 가운데 불국사에서 개최됐다. 대회에서 고등부 대상 영어부문에는 대일 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정민주양과 일본어 부문에 서라벌 고등학교 3학년 정형철군이 각각 차지했다. 또 대학 일반부 영어부문에서 경남대학교 4학년 강설희양과 한동대 1학년 이우진씨가 일본어 부문 등에서 각각 대상을 받았다. 나머지 21명의 입상자에게는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하는 명예통역안내원 자격증이 수여됐다. 대회에서는 `우리 문화유산 바로 알고 알리기`를 주제로 참가자들이 불국사의 다보탑과 석가탑, 청운교, 백운교, 연화교, 칠보교 등에 대해 영어 또는 일본어로 설명하도록 했다. 동국대학교 관광대학 서태양 학장은 "이번 대회로 전문 관광통역 안내원 발굴을 위해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