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형 가로등 전격 교체키로
내년 서라벌대로 외 56개 노선 5천100여등 설치
경주시는 최근 고유가 시대를 맞아 전력소비량이 과다한 시가지 가로등을 에너지 절감형 가로등으로 전격 교체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경부고속도로와 시가지로 연결되는 서라벌대로 외 56개노선에 폭발 위험성이 높고 전력 사용량이 과다하며 수명이 적은 기존 5천 100여개의 나트륨 가로등을 연색성과 투과율이 우수하고 전력 및 전기요금이 절약되는 고효율 메탈할라이드 등으로 모두 교체해 에너지 절약 시책에 기여키로 했다. 특히, 고효율 메탈할라이드 가로등은 폭발 위험성이 낮고 연색성과 투과율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시가 이 같은 가로등으로 모두 교체할 경우 년간 전력량 1,413천Kwh, 전기요금 1억1백만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시가 내년에 국비를 지원 받아 시가지 주간선 도로변에 설치되어 있는 기존의 나트륨등을 고효율 메탈할라이드등으로 교체하게 되면 밝은 도시 야경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제공함은 물론 우수한 연색성으로 야간에 교통사고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가로등 교체에 따른 필요한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29일 산업자원부 주관으로 에너지관리공단에서 개최된 2007년 에너지절약사업 설명회에 참석하여 사업추진에 소요되는 국비지원을 요청한 바 4억 2천만원 정도의 국비를 내년에 지원하여 주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