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우수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로 마케팅 전략에 박차
경주시에서는 지역 농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작년 8월 17일 착공하여 금년 6월 준공계획으로 건립중에 있으며, 우수농산물 공동브랜드를 작년말에 개발하여 금년 3월부터 생산되는 토마토를 공동브랜드로 출하하여 관계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시 효현동 1082-17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105억원의 사업비로 33,244㎡의 부지에 연면적 5,065㎡를 건립하고 비파괴당도측정 및 색도측정기등 전 자동화된 최신 선별기와 예냉실, 냉장실 등을 갖춰 엄격한 선별과 저장보관이 가능하도록 시설한다. 금년에는 우선 과실류로서 사과, 배, 단감, 토마토등 4개 품목으로 하고, 재배농가 관리 및 계획적인 출하를 위한 품목별 재배농가 1,526호를 대상으로 농산물 작목연합회(회장 최상기 58세)를 조직하고 금년 생산량 26천톤중 20%를 공동선별, 공동정산하는 방법으로 대형 소매점과의 계약 및 서울 등 농산물 도매시장에 출하할 계획이다. 출하시에는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 보다 높은가격에 판매 할 수 있도록 경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이사금"으로 출하하고, 1억5천만원의 홍보비로 공동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는 일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유통센터의 운영 방식인 공동 선별, 출하, 정산제를 시험하기 위하여, 지난 3월 2일부터 내남토마토작목반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공동 브랜드인 "이사금"으로 출하한 결과, 타 작목반보다 10kg단위 천원정도의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유통센터 운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경주시에서는 금년에 시설토마토 7,600여톤 생산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