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민체육센터 30일 개관
경주시가 대중체육시설 확충으로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황성동 800-10번지에 건립한 경주국민체육센터가 시운전 등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30일 개관할 예정이다.
경주지역 실내스포츠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게 될 경주국민체육센터는 체육진흥기금 30억원, 시비 23억원, 도비 5억원 등 총 5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현대적 조형미가 돋보이는 최신식 건물로 건립됐다. 건축규모는 연면적 2,651㎡의 지하1층, 지상3층 건물로서 주요 시설로는 수영장 6레인, 헬스장, 에어로빅장, 체력측정실을 갖추었으며 최신 운동기구도 완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탈의실, 샤워실, 사우나실, 휴게실 등 부대 편익시설과 10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대형주차장과 각종 첨단자동화 시설도 함께 갖추었다. 경주국민체육센터는 건립취지에 걸맞게 이용료가 민간체육시설의 60%로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으며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한다. 특히, 시는 경로자와 어린이 및 학생 등의 이용료를 차등화하고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장애인에 대해서는 이용료를 50% 할인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관광 도시에다 체육도시로 부상하는 천년고도 경주가 이 같은 실내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을 갖춤으로서 시민건강․체육․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