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읍면동 업무보고 중단해야’ 열린우리당 경주시당원협의회 지자체장이 매년 실시하는 읍면동 주민설명회를 둘러싸고 열린우리당 경주시당원협의회가 ‘사전선거운동’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열린우리당 경주시당원협의회는 지난 20일 ‘읍면동 업무보고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읍면동 업무보고가 선거법상 위법은 아닐지 몰라도 합법을 가장한 선거운동으로서 단체장 스스로 이를 철회하는 용기와 결단을 보여야 한다”며 "지역 내 유지들을 대거 초청해 업무보고를 하는 것은 여론몰이를 통한 사전선거운동과 별반 다르지 않은 만큼 선관위에서는 이를 면밀히 분석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백상승 시장은 지난 20일 오전 내남면사무소를 시작으로 3월 20일까지 한달여 동안 관내 25개 읍면동사무소를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실시할 계획이며 경북도의원과 시의원이 동행할 예정이며 각 지역마다 이․통장, 새마을지도자 등 사회 및 자생․봉사단체 회원들이 참석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경주시 관계자는 “매년 실시하는 정상적인 행정행위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이 없다”며 “선거운동으로 비춰질 수 있는 것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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