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자가속기는 2월, 한수원 입지는 상반기에 “3대 국책사업은 경주중흥의 호기 함께 노력을” 백 시장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방폐장 등 3대 국책사업 추진과정과 향후 일정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했다. ▶중․저준위 방폐장은=방폐장의 위치는 양북면 봉길리 신월성 1,2호기 연접부지로 기 확보된 40만평과 추가 부지 24만평으로 한 64만평의 규모로 지난해 12월 29일 최종후보지로 확정했고 지난 2일자로 전원개발예정구역으로 고시가 됐다.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초 20명으로 구성된 한국수력원자력(주)의 방폐장건설 전담팀이 우리시에 상주하고 있으며 금년 5월경에 추가로 80여명을 충원하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할 계획이다. 향후 일정은 방폐장 부지에 대한 토지매입, 환경영향평가, 처분방식결정 및 설계 등 행정적인 절차와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2007년도 5월경에 산자부장관의 실시계획승인을 받아 건설에 착공하여 2008년도 말까지 1조원을 투입하여 1차로 10만 드럼 규모의 처분장을 건설 2009년 1월부터 반입되도록 하고 연차적으로 80만드럼 규모로 확장 할 계획이다.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이전은=한수원 본사 및 부대시설과 사택을 비롯한 자회사의 이전을 위한 이전전담팀 12명이 작년 11월에 구성되어 제반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후보부지의 위치를 확정하고 부지 매수 및 이전계획을 금년도 말까지 확정하여 2007년부터 3년간 공사를 실시하여 2009년도에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수원 본사의 규모는 부지2만평에 건평5만평정도이며 부대시설은 에너지홍보관 1만평, 컨벤션센터1만평을 비롯한 2만평규모의 종합축구경기장을 건립하고 약 12만평의 부지에 800세대 규모로 직원사택을 건립 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회사인 기자재공급 제작업체인 두산중공업과 설계용역업체인 한전기술, 정비업체인 한전기공과 삼창 등 20여개 관련업체가 우선 이전 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성자기반공학기술개발사업단지 조성은=지난 6일자로 경주시가 과학기술부로부터 사업유치기관으로 선정돼 10일 15명으로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했다. 1월 31일까지 읍․면․동으로부터 후보 부지를 신청 받아 객관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거처 경주의 장기적인 발전에 적합한 위치를 부지로 선정, 첨단과학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향후 일정은 경주시가 올해 3월 6일 과학기술부에 사업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3월 31일 우리시와 원자력연구소간에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4월 1일부터 부지매입 및 지표조사,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적인 절차를 거처 2007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여 2009년 9월에 1단계로 20메브급 양성자가속기를 이전 설치하여 운영 할 계획이며, 2단계로 2012년 3월에 100메브까지 확장하고 이후 2015년도에는 1제브까지 확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3대 국책사업 차질없는 추진에 만전=3대 국책사업이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는 지난 12일자로 행정자치부로부터 승인 받은 1국 2과 7담당 34명의 국책사업추진지원단을 구성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 경주는 예전에 겪어보지 못했던 역사상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과 호기를 놓치거나 주춤거리지 말고 반드시 경주 중흥의 일대 전기로 삼아, 세계 속에 우뚝 서는 ‘경주역사문화도시’ ‘첨단과학도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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