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구미시장 경북도지사 출마선언 ‘300억불 수출의 CEO! 300만 도민의 희망 피력’ 김관용 구미시장이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김 시장은 지난 23일 한나라당 경북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시대, 힘 있는 경북건설과 경북인의 잠재된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서 지역발전과 사회발전의 동력으로 삼는 엔진역할을 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시장은 “동․서, 좌․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갈등과 반목이 우리 사회를 흔들고 근대화의 중심에 있었던 경북의 기반은 정치논리에 밀려 무너져 가고 있다” 며 “항상 역사발전의 중심에서 그 역할을 다해왔던 경북인의 긍지가 힘을 잃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힘 있는 경북의 꿈을 구체화시키고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는 화합의 리더십으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경제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시장은 “경북은 전체를 아우를 정치적 지도력과 경제적 식견을 갖춘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지난 10년 동안 구미를 기초자치단체 최초 수출 300억 달러 달성, 4공단 조성과 11억 달러 외자유치, 산업평화 등을 이끌어 내면서 주식회사 구미 사장으로 불린 검증된 CEO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경제마인드로 무장된 자신만의 노하우를 살려 일자리가 있는 경북을 만들고 경북발전의 새로운 물꼬를 틔우겠다”고 천명했다. 김 시장은 “그동안 경북은 상대적 상실감에 젖어 있었다”며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하는데 한 몸을 던져 조국근대화와 새마을운동의 주역이었던 경북의 자존을 회복하고 정치적 위상을 되찾는데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이제는 새로운 상생과 협력의 틀을 짜야 한다”고 역설하며 “대구와 경북의 협력체계 구축과 광역자치단체 간에도 사업별 협력의 틀을 구축하고 지역특성을 살린 균형개발, 미래영농의 경쟁력 확보, 전통문화의 산업화, 일자리를 걱정하지 않는 인재 양성, 제2의 새마을운동 전개 등을 전개하겠다”는 경북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낙동강 프로젝트를 강력 추진하여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연안을 개발하겠다”며 “세계화 시대를 헤쳐가야 하는 농민들을 위해 가칭 ‘농민사관학교’를 건립하겠다”는 계획도 피력했다. 김 시장은 “공직에 투신하기 전 초등학교 교사로 젊은 시절을 보냈으며 교육을 아는 지사로서 국제화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영어타운 등 각종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적어도 굶주림에 지친 아이가 없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말햇다. 지난 1971년 제10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후, 국립중앙도서관, 병무청, 세무서, 청와대 민정비서실을 거친 김 시장은 3선의 구미시장으로 재임하는 동안에 구미를 IT산업의 메카,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의 허브도시로 성장시켜 CEO 행정가로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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