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상수원 대체개발을” 원전측 광역상수도가입비 지원 합의 나아․읍천리 주민들, 원전후문서 집회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읍천리 주민 300여명은 지난 10~11일 이틀 동안 월성원전 후문에서 집회를 열고 간이상수원 대체개발을 촉구했다. 양남 나아상수도대책위원회(위원장 김동규) 주최로 열린 집회에서 주민들은 “25년전 전부터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시공한 간이상수도 취수시설이 월성원전 3․4호기 건설로 제한구역에 편입되면서 더 이상 사용이 어려워 졌다”며 “지난 2002년 과기부에 질의한 결과 원전 밖으로 하라는 답변을 받고 원전 측에 대책을 요구했으나 잘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대체상수원 개발 또는 10억원의 보상비 지급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집회 이튿날 주민대책위와 월성원전측은 협의를 통해 감포댐이 완공돼 상수도가 공급되면 광역상수도 가입비와 물가상승 비 등을 산정한 8억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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