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발전위해 봉사의 길 선택” 경주시장 출마 공식 선언 최윤섭 경북도 기획관리실장 최윤섭(52) 경북도 기획관리실장이 지난 4일 27년간의 공직을 뒤로하고 명퇴를 신청 한 후 경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실장은 이날 “고향 발전을 위해 마지막봉사의 길을 택하기 위해 경주시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평소 행정을 하면서 경주의 옛 영광을 찾기 위해 노력을 했으며 경주의 무한한 가능성을 꽃 피우겠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최 실장은 “경주시 부시장으로 지내면서 경주의 과제에 대해 많은 구상을 해 왔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기획 일을 해 왔기 때문에 자신 있게 추진 할 것”이라며 “직업공무원의 신분에서 스스로 물러나는 것은 공직을 그만 두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 위해서다”고 덧붙였다. 최 실장은 또 “지난 민선 3기 때에 한나라당 관계자와 찾아와 공천을 주겠다고 했지만 당시 모시고 있던 이원식 전 시장과의 경합은 있을 수 없다는 판단으로 그만뒀다”며 “지역내의 갈등과 분열을 타파하고 화합과 단결로 시민을 통합하여 문화적 성숙과 경제적 번영을 함께 가져오는 새로운 영광의 시대를 열어가는데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시 양북면이 고향인 최 실장은 경주고, 영남대 경제학과, 경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경북대 대학원 행정학과 박사과정 중이다. 지난 74년 대학재학 중 제15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최 실장은 경북도 기획계장, 국무총리실 과장, 도 재무국장, 달성군수를 역임했으며 민선이 후 에는 초대 경주부시장, 문화엑스포 사무차장, 구미부시장을 역임한 후 도 기획관리실장으로 재직해오면서 경북발전과 복리증진에 많은 기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