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제 활성화와 화합 한목소리 경주상의 신년인사회 경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신년인사회가 지난 3일 오전 11시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황대원 경주상의회장과 지역 상공인, 백상승 시장, 정종복 국회의원, 이종근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각계 지도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인사회는 지난해 열린 인사회에서 태권도공원 유치 불발로 인해 대정부 규탄장이 된데 반해 올해는 지역 상공인들과 지도자들이 다수 참석해 방폐장 유치로 인한 가시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 탓인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황대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웠으나 기업체 대표들과 근로자들이 열심히 땀 흘린 결과 경주지역 경제가 안정되는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새해에는 우리사회의 불확실성과 경기불안감을 최소화하고 활기찬 지역경제와 신바람 나는 기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다 같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백상승 시장은 “지난해 방폐장 등 국책사업을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위대한 경주시민들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애써 유치한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민들이 지혜를 모아 풀어나가고”고 말했다. 정종복 국회의원은 시민들이 단결해 유치한 방폐장 등 국책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는데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의원은 또 오는 5월 3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와 관련해 “옛날공천은 돈, 정실, 밀실 등의 공천과 함께 중앙당에서 공천을 주도했지만 이제는 시․도당 중심으로 제도가 바뀌는 등 완전히 달라졌다”며 “공천은 서류전형, 면접, 여론조사, 현장 실태파악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며 객관적으로 심사할 것이며 공천에 있어 꼭 필요한 사람에 대해 삼고초려를 해서라고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던 사회단체 김모 회장은 “지난해 국책사업 유치로 인해 경주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좋아져 이번 신년인사회까지 이어진 것 같다”며 “모처럼 찾아온 좋은 분위기가 계속돼 지역발전을 앞당기는데 모두 힘을 모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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