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 꽃피우는 원동력 ‘경주문화’ 출판기념회 지난 27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는 경주문화원(원장 최용환) 주최로 동 문화원에서 발행하는 ‘경주문화 제11호’와 부설 향토문화연구소의 ‘경주문화논총 제8집’ 출판기념회 및 문화인의 밤 행사가 열렸다. 연간으로 발행되는 ‘경주문화’는 지난 제10호부터 지나치게 현학적이고 전문적인 내용 위주의 편성에서 탈피해 일반 시민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편집 체계를 바꿨으며, 표지도 수중왕릉인 문무대왕암의 전경사진으로 참신하게 꾸며졌다. 반면 ‘경주문화논총’은 경주대 이근직 교수를 비롯한 지역의 학자 및 전문가 11인의 글을 실어 전문성을 띠었다. 문화원 부설 각 모임의 회원들과 각계 내빈, 일반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1부 마지막에 전 참석자들이 일어서서 ‘고향의 봄’을 제창하는 순서를 가져 이채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