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 축구도시 위상 구축
눈높이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 3년 재유치
국내 최대 꿈나무 축구 대제전인 눈높이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를 경주시가 3년간 재 유치함으로서 천년고도 경주가 축구도시로서의 위상을 구축하게 됐다.
경주시와 한국초등학교 축구연맹은 20일 오후 2시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김 휘 한국초등학교축구연맹회장 및 관계자와 기자, 체육회, 각 경기연맹장, 축구협회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눈높이 전국 초등학교축구 경주대회 약정서 조인식을 갖고 축하한 후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만전을 기하기로 다짐했다. 관광비수기에 국내 최대 어린이 축구대회를 지난 3년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기여를 해온 눈높이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를 경주시가 타 지방자치단체와의 치열한 경쟁을 물리치고 3년간 재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민선 3기 백상승 경주시장이 역사문화관광도시라는 지역 특성을 이용해 체육도시로 부상시키는데 모든 열정을 다바쳐 이루어 낸 소중한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이처럼 시가 눈높이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를 재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무려 300여개 이상되는 팀이 출전하는 대규모적인 어린이 축구대회를 전국 최다 숙박시설과 구장시설을 갖춘 체육도시로 발전하는 역사문화관광 도시이기에 가능하였고 대회기간 중 선수와 학부모를 내 가족처럼 모시고 숙박업소, 음식점 이용 불편사항을 적극 개선한 결과 주최측은 물론 참가 선수와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시는 지난 대회에 참가팀별 안내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운영하고 대회운영요원을 비롯한 의료지원팀, 자매결연단체 및 자원봉사자와 교통통제요원·의료지원·공무원 등 연인원 1천2백여명 이상을 행사장에 파견해 구슬땀을 흘리며 지원함으로써 범시민 참여속에 화합과 인정이 넘치는 스포츠 축제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백상승 경주시장은 역사문화관광도시를 체육도시로 부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코자 관광비수기에 이 같은 대회를 의욕적으로 유치한 후 체육시설 인프라구축으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황성공원 및 알천둔치에 천연잔디구장 7개소를 비롯한 인조구장 1개소를 설치하는 등 전국규모 이상의 모든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우수한 구장 시설을 갖춤으로서 전국 축구관계자들이 경주에서 대회를 갖기를 선호하는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이와 같이 경주시가 축구 인프라 최적 시설을 갖춘 지난 8월 대회는 역대사상 가장 많은 전국 223개 초등학교 334개팀이 참가해 총 807 게임을 모두 천연잔디구장 9개소를 비롯한 최신 인조구장에서 경기를 펼쳐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한국축구연맹관계자들로부터 호감을 얻었다. 한편 지난 8월 대회는 선수, 학부모, 응원단 등 약 3만여 명이 11일간 경주지역 200여개 숙박업소에 체류하면서 사적지 등을 관람함으로써 관광산업 진흥은 물론 200억여원에 달하는 경제파급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축구발전의 초석이 될 눈높이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는 2000년 8월 경남 남해에서 3년간 개최한 이후 2003년부터 3년간 경주에서 개최된 명실공히 전국최대 규모의 어린이 스포츠 축제로 부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금년 한해 동안 대규모 각종 사업을 유치해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으며 그중에도 특히, 3대 국책사업 유치와 경주역사문화도시확정, 눈높이 전국초등학교축구대회 재 유치를 금년도 최대 성과로 손꼽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