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따라 십일년’ 이원식 전 시장 회고록 발간 ‘황혼녘에 이른 사람들은 너나없이 자신이 살아온 자취를 떠올리며 주마등처럼 스쳐간 지난시간을 되돌아보는데 이러한 소이는 무엇에 연유해서일까? 수구초심(首丘初心)이라 하여 여우도 죽을 때는 제 살던 굴뚝으로 머리를 향한다 하였거니와 장부로 태어나 뜻을 세우고 세상에 나아가 경륜을 펼치다가 이제 일상으로 돌아와 귀거래사를 부르는 조용한 시간. 낙엽귀근(落葉歸根)이라는 말이 과연 그럴 듯하다’-이원식 회고록 ‘길 따라 십일년’ 머리말에서- 지난 2002년 경주시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한 이원식 전 경주시장이 가슴에 담아 두었던 못다한 고향사랑 이야기를 한권의 책으로 대신했다. 이원식 전 시장은 회고록 ‘길 따라 십일년’을 통해 관선과 민성 1, 2기 경주시장을 지내면서 있었던 일들을 진솔하게 풀어 놓았다. 이 책에는 이 시장이 공직생활 30년 만에 귀향해 경주는 국내외에 알리고 시정을 펼치면서 동분서주했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8일 오후 2시 힐튼호텔에서 열린 이 전시장의 회고록 출판기념회에는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지인,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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