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 사태와 관련 MBC 뉴스데스크 광고 7개 중단 정종복 의원, 방송광고공사 자료 밝혀 PD수첩 파문이 MBC 뉴스데스크로 번지고 있다. 방송광고공사가 한나라당 정종복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황우석 교수 사태와 관련해 현재 1회에 한해서 광고를 중지한 광고주는 기탄교육(12/5), 교원(12/6), 남양유업(12/7) 등 3개사이며, 중지예정인 광고주는 농협육가공(12/8), 동원 F&B(12/9), 공문교육(12/9), 매일유업(12/13) 등 4개사로 7개 광고주가 이미 광고를 중지했거나 중지할 예정이다. 방송광고공사는 ‘이들 광고주들은 MBC 뉴스데스크에 최소 한 달 이상 광고계약을 맺고 주 1회씩 광고를 해 왔으나, 황우석 교수 사태로 인해 일단 한 주 광고를 중지하고 추후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으며, 광고 중지를 결정한 광고주들 외에 타 광고주들도 갑자기 광고중지를 결정할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앞으로 사태전개에 따라 광고중지를 결정하는 광고주들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MBC 뉴스데스크의 광고는 완판이 될 경우 22개까지 가능해 주당 총 154개까지 광고가 가능하며, 평균 90%이상 판매가 돼 왔으나, 12월 7일의 경우에는 12개 광고에 불과해 10개가 미판되는 등 12월 13일 판매분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평균 판매비율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방송광고공사는 이에 대해 기업들의 연말 광고비 축소로 인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장기광고주 외에 일시 광고주들에 대한 광고판매가 부진해 황우석 교수 파문으로 인한 광고 중단 및 판매부진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