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동・식물은 인류의 재산이다. 환경야생동물보전협회 경북지회 창립5주년 자연환경보전의 파수꾼이 되고 있는 환경야생동물보전협회 경북지회(지회장 김용복)가 창립 5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저녁 7시 보문단지 내 호텔경주교육문화회관 거문고 홀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발전을 다짐했다. 경제성장과 환경오염으로 최대 피해자가 되어버린 야생동물들을 지키는 것이 곧 인간이 살 길이라는 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로 인해 멸종위기에 직면한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후손들에게 잘 보전된 자연환경을 물려주어야 하는 책무가 우리들에게 있다”며 “구호로만 그치는 보호가 아닌 실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며 야생동물을 사랑으로써 보호하고 진정으로 감싸줄 때 우리와 함께 살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연환경 보전운동 및 환경정책에 부응한 자연생태계 안정을 도모하고자 지난 2001년 설립된 환경야생동물보전협회 경북지회는 23개 시・군지부에 36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용강동에 지회사무실과 천북면 모아리에 야생동물 치료소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 활동으로는 야생동물의 보호와 서식 및 보전을 위한 환경사업과 연구, 밀렵 밀거래로 인한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의 감시 및 계몽, 자연환경오염 방지와 보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자연환경 보호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경북지회의 야생동물 구조 활동으로는 지난 10월말 경주지역 내 집계로 너구리, 고라니, 멧돼지, 올빼미 등 야생동물 16종에 대한 구조 활동을 벌여 현장방사 40건, 치료 47건, 치료 중 사망 20건 등 총 107회의 구조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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